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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문화일보 디가니까야 전집 완간 보도

“초기불교 경전은 쉽고  생생 소크라테스 대화록과 비슷”
초기불교 4대경전 세계 첫 완역 전재성 씨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 게재 일자 : 2011-04-21 14:46  

  

“중국을 통해 소개된 대부분의 한역(漢譯)불교경전은 석가모니 부처가 돌아가실 때 ‘너 자신을 등불로 삼고 부처님 가르침을 등불로 삼아라(自燈明 法燈明)’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처 생전에 인도인들이 쓰던 구어(口語)체인 팔리어 초기불교 경전인 ‘디가니까야’에는 부처가 ‘너 자신을 섬(윤회의 바다를 항해하며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피난처·‘自洲 法洲’)으로 삼고, 부처님 가르침을 섬으로 삼아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22년간의 번역 끝에 팔리어로 쓰인 초기불교의 4대 경전(사부·四部·니까야)인 쌍윳따니까야(2002), 맛지마니까야(2003), 앙굿따라니까야(2008)에 이어 이번에 디가니까야를 완역한 전재성(58·사진) 한국빠알리(팔리)성전협회장은 “기존 한글 경전의 경우 유학자 등 비불교 번역자들이 한문 경전을 다시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애매하고 난해한 대목이 많아 불교경전에 대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6가지 감각기관 영역’을 뜻하는 ‘육촉입처(六觸入處)’의 용어를 ‘6가지 부딪혀 들어가는 곳’으로 오역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 개인의 공력으로 부처가 생전에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 남방불교의 4대 경전을 복원해 완역한 것은 세계 처음이다. 작고한 독일학자 칼 오이겐 노이만과 미국의 비구보디 스님은 2개 경전(이부니까야)만 완역했다.

전 회장은 “사부디까야를 번역해보니 ‘자등명 법등명’의 경우 팔리어로 ‘섬(洲)’에 해당하는 용어가 당시의 문어(文語)인 산스크리스트어(범어·梵語)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등불(燈明)’로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팔리어와 산스크리스터어, 티베트어·일어·독어·영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한다.

“4대 경전인 사부니까야는 인도고대사에서 역사과목으로 가르치는 ‘역사적인 부처’를 서술하는 데 비해 우리에게 소개된 대승불교의 한역경전은 신화화된 종교적 부처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전 회장은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초기불교 경전을 읽어야 한다”면서 “초기불교 경전은 불교뿐 아니라 현대 심리학과 철학은 물론, 사회학, 경제학 등 모든 학문에 파급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서양에서는 1882년부터 초기불교 경전들이 번역되기 시작하면서 불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그전만 해도 불교를 태양 신화적인 미신적인 종교로 봤지만, 사부니까야 경전이 번역되기 시작하면서 합리적이고 철학적인, 현대적인 종교로 인식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전 회장은 “초기불교 경전은 소크라테스 대화록과 비슷하게 구성돼 있어 지금 봐도 합리적이고 생생한 현실이 반영돼 있다”며 “서양에서는 초기불교 경전에 기초해 철학, 심리학의 새로운 이론들이 나오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초기불교 경전과 관련된 논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역 불교경전 용어의 딜레마 중 하나가 팔리어 ‘단마’로 불리는 ‘법(法·산스크리스트어로 ‘다르마’)’이다. ‘단마’는 팔리어로 ‘가르침, 의미, 현상, 사실’을 비롯해 관계대명사인 ‘…것’ 등 다중적 의미로 쓰이는데 한문 경전은 ‘단마’를 ‘법(法)’ 하나로 번역돼 불교경전이 난해하게 읽히고 온갖 억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전 회장은 “기존의 한역 불교 경전들은 한문투로 한글세대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펴낸 ‘디가니까야’ 등 4대 경전은 순우리말을 사용해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번역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의 저명한 주석가인 붓다고싸의 정통주석서 쑤망갈라빌라씨니에 입각해 2931개에 이르는 상세한 주석을 달아 후학들이 불교경전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역 한글경전은 주석에 대한 설명을 빠트린 것이 대부분이어서 학문적 연구에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팔리어·산스크리스트어·티베트어·독어·일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하는 전 회장은 “다섯 번째 초기불교 경전인 ‘쿳다까니까야’ 번역과 팔리어-한글 사전 편찬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초기불교 경전들이 학제간 연구는 물론 종교간 대화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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